K-컬처 이성준 기자 | 한국항공대학교가 베트남 군사기술대학교와 교원 연수와 학생 교류를 비롯해 군사기술·방산 분야의 학술·연구 협력 확대에 나선다. 베트남 군사기술대학교(Le Quy Don Technical University·LQDTU) 대표단은 지난 10월 8일 한국항공대를 방문해 양교의 교육·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 등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에 이은 세 번째 방문이다. 베트남 군사기술대학교는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 등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대표단은 응우옌 홍 프엉(Nguyen Hong Phuong) 총장 직무대행, 찌에우 꽝 피(Trieu Quang Phi) 교직원연수부장, 하 마인 탕(Ha Manh Thang) 국제협력처장, 팜 쯔엉 선(Pham Truong Son) 사이버기술 연구 우수센터 부센터장 등 4명으로 구성됐다. 한국항공대에서는 허희영 총장과 김상우 대외협력처장, 이진상 석좌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교는 지난해 12월 첫 방문 당시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5월 두 번째 방문에서는 레
K-컬처 이성준 기자 | 중앙아시아는 역내 국가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관광권을 형성하는 데 독보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다. 실크로드의 역사 도시와 풍부한 문화유산, 다채로운 자연경관, 수백 년에 걸쳐 이어져 온 전통은 문화·유산 관광과 성지순례를 비롯해 미식, 민속문화, 생태, 모험, 의료 관광에 이르기까지 현대 관광의 거의 모든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다.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구상 가운데 하나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제안한 ‘중앙아시아 관광 링(Central Asia Tourism Ring)’이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는 이 구상은 2026년 5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제시됐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구상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많은 여행객이 안전한 목적지를 선택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는 다양한 관광 분야를 발전시킬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관광 인프라의 전면적인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 비자·교통 정책 정비, 여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외국인 방문객 수가 6배 증가했으며, 2025
K-컬처 이성준 기자 | 1988년 서울올림픽의 스포츠 정신을 그림으로 담아낸 원화 32점에 대해 공공 차원의 보존과 활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당시 대한민국 체신부(현 우정국)가 발간한 서울올림픽 기념 화보집에 수록된 이 작품들은 스포츠와 미술, 국가 기념 출판의 역사가 만나는 자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는 10월 15일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을 앞둔 시점에서, 서울올림픽 관련 미술 원화를 어떻게 조사하고 후대에 전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는 2026년 10월 15일 개관을 안내하고 있다.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당시 단국대학교 교수였던 이영수 작가는 서울올림픽 스포츠 그림 32점을 제작했다. 이 작품들은 체신부가 서울올림픽 기념우표와 경기종목별 그림 등을 모아 발간한 책자에 수록됐으며, 원화 32점은 현재 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책자의 발간사는 제작 취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체신부는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대회가 세계평화와 인류의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뜻으로 기념우표와 관련 그림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간 배경을 고려하면 수록 그림은 책의 내용을 꾸
K-컬처 이존영 기자 | 지역 주민과 전문 성악가,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다. 제12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월의 어느 멋진 음악회」가 오는 10월 19일(월) 오후 7시 서울아트센터 도암 3층에서 열린다. 평창동 ARTE CORO 합창단이 주최하고 NEW MUSIC COMPANY 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감동의 선율’을 주제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합창단과 전문 성악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특별한 클래식 무대로 마련된다. 지난 2022년 제11회 음악회를 끝으로 잠시 멈췄던 공연이 다시 관객을 만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주민과 전문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음악회 「시월의 어느 멋진 음악회」는 평창동 주민센터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ARTE CORO 합창단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넓혀온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는 평창동 ARTE CORO 합창단과 창덕숲빛소리합창단을 비롯해 국내 성악가들과 (사)서울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단순히 주민이 전문예술인의 공연을 관람하는 형식을 넘어, 주민 합창단이 전문 성악가 및 오케스트라와 직접 호흡하며 하나의 공연을 완성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술총감독
K-컬처 이성준 기자 | 1988년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화합·포용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올림픽·패럴림픽 개최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자원봉사회, 체육공단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38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에서는 1988 서울올림픽 당시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던 故 김집 전 체육부 장관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한 故 고귀남 서울패럴림픽 조직위원장, 김이중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번 공로패 수여는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은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스포츠를 통해 국가와 민족,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공유한 역사적인 무대였다. 38년 전 사진 속 감동, AI로 다시
K-컬처 이성준 기자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를 기념해 외교저널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국빈 방문 기념 특집호」를 발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수교 이후 지난 34여 년 동안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특별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정치와 외교를 넘어 경제·통상, 에너지, 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혀 왔으며, 오늘날 양국은 중앙아시아와 대한민국을 잇는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전통, 젊고 역동적인 인적자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가 현대화와 경제혁신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첨단산업 육성, 교육과 보건의료 개혁,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등 폭넓은 변화는 한국과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더욱 넓혀주고 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은 그동안 양국이 쌓아온 신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우즈베키스탄 관계를 새로운 미래 협력의 단계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제 양국의 협력은 전통적인 교역과 투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
K-컬처 이성준 기자 | 노엘 엠마누엘 카간다(Noel Emmanuel Kaganda) 주한 탄자니아 대사 일행이 9월 2일 한국항공대학교를 방문해 항공·우주와 인공지능(AI),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연구 및 인재양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과 대외협력처장, 이진상 석좌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그동안 구축해 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교육·연구와 인적교류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허희영 총장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 기대” 허희영 총장은 “그동안 구축해 온 탄자니아와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구체적인 교육·연구 및 인적자원 교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 3개월을 맞은 카간다 대사는 과학기술과 AI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탄자니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이 가시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간다 대사는 2024년 6월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
K-컬처 김태은 기자 | 우즈베키스탄이 이슬람 문명의 역사와 과학·문화적 유산을 현대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 국제 미디어 포럼을 개최했다. ‘이슬람 문명: 새로운 관점–새로운 발견(Islamic Civilization: A New Perspective – New Discoveries)’을 주제로 한 타슈켄트 국제 미디어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Media Forum)이 8월 24~25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약 50개국에서 300여 명의 언론인과 미디어 전문가, 연구자, 제작자, 출판인 및 문화·창의산업 관계자가 참가했다. CNN, 유로뉴스(Euronews), BBC 스튜디오 등 국제 미디어 관계자들도 참석해 이슬람 문명의 역사적 유산을 현대적인 미디어 콘텐츠로 전달하는 방안과 국제 미디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포럼의 주요 무대는 올해 문을 연 이슬람 문명 센터(Center for Islamic Civilization)였다. 참가자들은 센터의 전시와 고대 필사본, 역사적 유물 등을 살펴보고 이슬람 문명이 인류의 과학·문화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성과를 현대 미디어를 통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