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이존영 기자 | 한국의 전통회화는 단순히 아름다운 그림이 아니라 한 시대의 정신과 염원을 담아낸 문화유산이다. 그 가운데 요지연도瑤池宴圖는 가장 화려하면서도 길상吉祥의 의미가 깊은 작품으로 손꼽힌다. 서왕모가 불로장생의 복숭아가 익는 날 신선들을 초대해 베푸는 천상의 잔치를 그린 이 그림은 예로부터 장수와 건강, 평화와 번영, 행복을 기원하는 최고의 길상화로 사랑받아 왔다. 김재선 작가는 이러한 전통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K-민화 「요지연도 8폭 병풍」을 통해 한국 민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은 장대한 산수와 구름, 거센 파도 위를 자유롭게 오가는 신선들의 모습, 그리고 복숭아와 학, 봉황, 사슴 등 길상의 상징들이 한 폭 한 폭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화려한 오방색은 전통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히 화면 중앙의 연회 장면은 단순한 잔치가 아니다. 인간이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세상, 모두가 평안하고 오래 살며 함께 기쁨을 나누는 이상세계를 상징한다. 신선과 선녀들이 모여 음악과 춤으로 축복을 나누는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희망과 화합의 메
K-컬처 장규호 기자 | 대한민국 왕실문화와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K-한복 문화브랜드 '조낭경 고은자락'이 6월 24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에 위치한 고은자락에서 개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칠용 고은자락 고문, 이존영 외교저널 회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 한복 디자이너, 공연예술인, 기업인, 문화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K-한복 브랜드의 탄생을 축하했다. 행사는 오후 1시 개업식을 시작으로 축하 인사와 기념촬영,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후 2시부터는 고은자락 임원진 임명식, 전속팀 임명식, 회장단 임명식이 이어져 조직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왕실문화를 상징하는 품격 있는 무대와 다양한 색상의 한복이 어우러져 한국 전통미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했으며, 참석자들은 직접 한복을 착용하고 기념촬영에 참여하며 K-한복 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조낭경 대표는 환영사에서 "오늘의 고은자락은 혼자의 힘이 아닌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결실"이라며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더 배우고 더 노력하여 대한민국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