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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정상회담…배경엔 k-민화 ‘해학반도도’, 선물은 ‘호작도

- 문화 상징으로 전한 외교 메시지 - 소년공과 노동운동가, 상징의 교차

K-컬처 강경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장은 전통 회화가 배치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두 정상 뒤편에는 장수와 평화를 상징하는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가 걸려 있었다. 바다와 학, 불로장생을 뜻하는 반도蟠桃가 어우러진 이 그림은 외교 무대에서 한국이 전하는 길상吉祥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활한 바다는 세계와의 교류를, 학은 고결함과 평화를, 복숭아는 무병장수를 상징한다. 이번 회담은 경제·통상,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공급망 협력 등 실질 협력 의제를 폭넓게 다루는 동시에 문화적 상징을 통한 메시지도 함께 담아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게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호작도(虎鵲圖)**를 선물로 전달했다. 호랑이와 까치를 함께 그린 호작도는 “액운은 물리치고, 길한 소식은 맞이한다”는 의미를 지닌 대표적 민화 화목이다. 룰라 대통령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가난을 딛고 브라질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이 대통령 역시 소년공 출신이라는 공통 서사를 갖고 있다. 두 정상의 삶이 ‘고난을 넘어선 도약’이라는 점에서, 벽사(辟邪)

김영민 작가의 "시집가는 날, 설경 속 혼례 행렬"

- 마지막 가마 행렬, 사라진 우리의 혼례 풍경"

K-컬처 김학영 기자 | 김영민 선생의 이 작품은 80세 거장의 깊은 통찰력과 섬세한 붓질이 어우러진 수작입니다. 대한민국 명인 작품으로 선정된 이 그림은 단순한 풍경화를 넘어, 사라져가는 한국의 전통 혼례 문화를 담은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작품은 전형적인 동양화의 삼원법三遠法을 따르며, 눈 덮인 산과 계곡이 깊은 공간감을 만들어냅니다. 수묵의 농담 조절과 설경의 백색 대비가 뛰어나며, 떨어지는 눈송이들은 점묘법으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먹의 번짐과 여백의 활용은 동양화 전통 기법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작푸의 화면 하단의 혼례 행렬은 이 작품의 핵심입니다. 붉은 색의 가마와 의복들이 흑백의 설경 속에서 강렬한 시각적 초점을 만듭니다. 신부를 태운 가마를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된 행렬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혼례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합니다. 말을 탄 인물, 짐을 나르는 사람들, 가마를 메는 인부들의 모습에서 공동체가 함께 축복하던 옛 혼례의 정서가 느껴집니다. 작가가 특별히 눈 오는 날을 배경으로 선택한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한국 전통에서 눈은 정화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합니다. 신부가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이 순간, 하늘에서 내리는 눈은 축복이

[담화총사 칼럼] 265점의 힘, K문화가 한자리에 서다.

- 아이의 문장 한 줄에서 시작되는 한국의 힘 - 한국의 숨결 265점이 하나의 이름으로 선다. - 명인은 기술자가 아니다. 명인은 시간을 견딘 사람이다. - 2026년 2월 25일~3월 2일 까지 인사동

K-컬처 이길주 기자 | 숫자는 때로 상징이 된다. 이번 인사동 전시는 그 상징을 분명히 보여준다. 대한민국 명인 작품 K-민화·K-그라피 70여 점, 어린이 부채 93점, 나한동자 53점, 장사익 시詩 48점, 총 265점, 이 숫자는 단순한 작품 수가 아니다. 한국 문화의 층위와 결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다. 전시는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리며, 전통과 현대, 어른과 아이, 수행과 노래가 한 공간에 선다. 명인의 붓끝, K-민화와 K-그라피 대한민국 명인들의 70여 점 작품은 전통의 깊이를 증명한다. K-민화는 해학과 상징을 통해 한국인의 삶과 염원을 담아내고, K-그라피는 획 속에 정신을 새긴다. 글씨는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문화의 선언이 되고, 그림은 장식이 아니라 시대의 얼굴이 된다. 명인의 작업은 기술을 넘어 시간의 축적이며, 한국 미감의 뿌리다. 어린이 부채 93점, 동심의 바람 아이들이 직접 쓴 시를 부채 위에 그대로 옮겼다. 꾸미지 않은 문장, 솔직한 감정, 작은 손에서 시작된 붓질, 93점의 부채는 단순한 작품이 아니다. K문화의 가장 맑은 시작이다. “K문화는 멀리 있지 않다. 아이의 문장 한 줄에서 시작된다.” 이 말이 이번

김재민 제13회 개인전 ' 밥, 별로 피어오르다’

- -밥과 별 사이, 시간을 견디는 회화 - G&J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에서 2월 9일까지

K-컬처 전득준 기자 | 밥이 별이 되고, 별이다시 밥이 되는 흐름 속에서 작가는 나 자신의 기원을 떠올린다.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질문을 담담하게 화폭에 담아내는 김재민 제13회 개인전 밥, 별로 피어오르다’ 전시가 G&J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에서 2월 9일까지 열리고 있다. 김재민작가의 작업은 늘 삶에서 출발해 다시 삶으로 되돌아온다. 밥을 짓고 하루를 견디며 계절을 통과하는 반복의 시간 속에서 그의 그림은 점진적으로 축적되어 왔다. 두꺼운 장지에 아교수반을 하고, 분채와 석채를 사용해 전통 채색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채색화는 안료와 종이, 아교의 성질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으면 작업이 쉽지 않다. 재료에 따라 색이 스며드는 방식과 마르는 시간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작업 과정은 안료를 여러 번 올리고, 마르기를 기다리는시간을반복하는 일의 연속이다.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한 이 과정이 나에게는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오랫동안 전통 회화의 기법과 재료를 연구하며, 회화문화재 수복 작업과 창작활동을 함께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을 바탕으로, 이를 오늘의 시선에서 어떻게 바라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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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모든 세대 아우르는 국민 참여형 자연유산 프로그램 운영

K-컬처 이길주 기자 | 국가유산청은 어린이부터 청년, 어르신, 장애인까지 누구나 자연유산을 이해하고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서구)에서 다양한 국민 참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유산의 가치 확산에 나선다. 먼저, 농인 자연유산 해설사를 양성하여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활동을 지원하는 ‘자연유산 손소리 해설봉사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한다. 천연기념물센터와 대전광역시 시립손소리복지관이 협력해 농인 해설사 교육을 진행하고, 실제 전시 해설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여 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수어를 통한 무장애 자연유산 향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자연유산을 매개로 한 찾아가는 교육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자연유산 같이나눔(가치나눔) 프로그램’, 천연기념물센터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중장년층과 어린이 해설사들이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생생하게 자연유산의 가치를 전달하는 ‘성인자원봉사 프로그램(자연유산알리미)’와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 대학(원)생이 초등학생들에게 자연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자연유산 대학(원)생 전공지식 지도(멘토링) 프로그램’, 여름방학(2026년 8월)과 겨울방학(202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 정이찬, "데뷔 후 첫 주연 & 타이틀롤 파격 발탁!"

K-컬처 이성준 기자 |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 정이찬이 데뷔 후 첫 주연이자 타이틀롤 신주신 역으로 발탁된 가운데 천재 의사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첫 포스를 공개했다. 오는 3월 14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이승훈/제작 씬앤스튜디오, 티엠이그룹)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닥터신’은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톱스타와 그녀를 사랑했던 남자,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남자들의 기이한 로맨스를 통해 사랑과 욕망, 금기와 희생이 넘나드는 파격적인 서사를 담는다. ‘닥터신’은 범접 불가 상상력으로 ‘파격의 아이콘’에 등극한 피비 작가가 최초로 집필하는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연출한 이승훈 감독이 힘을 보태면서 ‘피비표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의 긴장감 넘치는 시너지 폭발을 예고한다. 정이찬은 ‘닥터신’에서 누아 병원 신경외과 원장이자 보육원 누아 재단 이사장인,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 신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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