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득준 기자 | 생명의 근원과 모성의 서사를 환기하는 깊은 감성의 장을 펼쳐보이는 박귀연작가 초대개인전이 루나갤러리 (의정부시 시민로 292번길 128)에서 4월 30일 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간 존재의 시작점인‘첫 번째 바다’, 곧 태어나기 이전 머물렀던 어머니의 품과 같은 원초적 공간을 회화적 상상력으로 확장한 작업들로 구성되었으며, 전시의 대표 연작 〈Water Flower Series〉는 물속에서 피어나는 꽃의 형상을 통해 생명의 탄생, 보호, 성장, 자유의 감각을 시각화한다. 푸른 수면 아래 유영하듯 펼쳐지는 꽃들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존재가 형성되는 심연의 사유들을 은유화법으로, 각각 독립된 생명성과 성격을 지닌 개체로 피어나며, 서로 어우러지는 조화 속에서 모태적 세계의 평온과 충만함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 공개된 작품들은 물속의 깊이감과 빛의 굴절을 활용하여 회화와 공간의 경계를 확장하는 몰입적 감각을 보여준다. 투명하게 겹쳐지는 그래픽적 레이어와 전통 유화의 질감은 평면 안에 입체적 리듬을 형성하며, 관람자는 마치 생명의 씨앗이 유영하는 태초의 바다 속을 응시하는 듯한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작가는 그
K-컬처 전득준 기자 | ‘함께 한다’는 의미를 형식적 구호가 아닌 감각적·존재론적 차원에서 실현하는 제5회 아트노바 정기전이 안산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4월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총 55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동시대 회화가 지닌 다층적 가능성과 확장된 감각의 지평을 제시하고, 장애와 비장애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해체하고, 감각의 다양성이 곧 예술의 확장임을 드러낸다. 이번 제5회 정기전은 그간 축적된 창작의 흐름이 시간적 밀도를 획득하며 하나의 조형적 풍경으로 가시화되는 자리이다. 참여 작가들은 각기 다른 삶의 경험과 감각적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으며, 이는 개별적 서사로 머무르지 않고 서로 간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의미망을 형성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회화를 단일한 시각적 결과물이 아닌,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적 구조로 확장시킨다. 아트노바(회장 박경옥)는 그동안 분야와 연령의 경계를 넘어 예술을 통한 교류와 공감을 지향해 왔다. 이번 전시 역시 그러한 정신의 연장선상에서 서로 다른 조형적 태도와 표현 방식이 공존하며 만들어내는 ‘회화적 다성성(多聲性)’의 장으로 읽힌다. 이는 단순한 다
K-컬처 전득준 기자 | “예술은? 축제다!”를 기치로 성장해온 ‘월드 아트페스타(World ARTFESTA) 2026’ 페어가 1월25일까지 서울 코엑스 Hall C에서 열리고 있다. 월드 아트페스타는 대규모 확장과 도약으로 회화·조각·사진·뉴미디어까지 200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아트페어로 관람 중심의 전시를 넘어 컬렉팅과 체험,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복합 예술 플랫폼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서은혜 작가는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야생화를 서정적으로 캔버스 화면에 구성하여, 뉴욕 타임스퀘어 빅 스크린 전시 작가에 연속 선정되었다. 박귀연작가는 생명의 탄생과 자유로움을 주제로 한 혼합매체 작품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세학 작가는 통념으로부터의 탈출이며, 정체성을 찾고 풀어주는 과정속에 기존의 가치와 질서를 전복하고 “충돌적 사유”속에서 무한한 자유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약 15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러시아, 대만, 싱가포르, 중국을 비롯해 미주 및 유럽권의 주요 갤러리와 예술기관이 대거 합류해 한층 확장된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