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장규호 기자 |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 위치한 벨라루스 국립미술관(National Art Museum of the Republic of Belarus)에서 한국의 전통미와 예술정신을 알리는 특별전 K-민화 초청전 「民畵, 한국의 美」(K-Folk Painting: The Beauty of Korea) 가 성대히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인의 미의식과 정서를 담은 민화民畵를 통해 예술이 지닌 교감의 힘과 문화의 깊이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민화는 이름 없는 백성들의 손끝에서 태어난 희망의 그림이자 삶의 철학으로, 호랑이와 해, 달, 연꽃, 복福과 수壽의 상징들은 인류가 바라는 평화와 조화, 행복의 소망을 품고 있다.
외교저널 발행인 겸 회장 이존영 담화총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통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미래를 여는 빛”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K-민화(K-Folk Painting)는 시대와 국경을 넘어 한국의 따뜻한 감성과 예술혼을 세계로 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벨라루스와 한국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의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진정한 문화외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예술은 언어를 초월한 마음의 대화이며, 민화는 그 대화 속에서 피어나는 ‘한국의 아름다움’”이라며, 이번 전시를 위해 협력한 벨라루스 국립미술관 관계자들과 참여 작가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를 표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는 외교의 또 다른 이름이며, 예술은 국가를 잇는 가장 따뜻한 언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의 전통 예술과 벨라루스의 문화 감성이 만나 양국의 우정과 이해가 예술을 통해 더욱 깊어지는 문화외교의 상징적 무대가 되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대표 K-민화 작가들이 참여해 전통 민화의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한국의 정체성과 미의식이 벨라루스 현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예술혼, 세계로...
이번 K-민화 초청전은 한국 전통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민화가 단순한 회화적 전통을 넘어, 국가 간의 문화 교류와 예술외교의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 관계자는 “한국의 따뜻한 감성과 벨라루스의 예술혼이 조화를 이루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전시 개요
행사명: 벨라루스 국립미술관 K-민화 초청전 「民畵, 한국의 美」
주 최: 벨라루스 국립미술관, 외교저널
주 관: K-민화연구소, 재단법인 세계문화진흥재단, 재단법인 대한민국명인연합회
협 력: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 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
장 소: National Art Museum of the Republic of Belarus (민스크)
전시기간 : 2025년 10월 30일~11월 16일까지
취 지: K-민화를 통한 한-벨라루스 문화외교 및 예술 교류 강화
“문화는 외교의 또 다른 이름이며, 예술은 국가를 잇는 가장 따뜻한 언어입니다.” 이번 전시가 한국과 벨라루스의 우정을 꽃피우는 빛나는 문화의 향연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 - 담화총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