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장규호 기자 | 화가 홍성모 작가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말띠해)을 맞아 벽걸이용·탁상용 카렌다를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카렌다는 “몽유도원, 영월의 10경”을 주제로 영월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홍 작가는 지난해에도 2025년 카렌다를 제작·판매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당시 수익금은 옹벽 공사비로 사용되며, 작가의 수장고와 작업실 마련을 위한 기초가 되었다. 그는 “작가들의 소망은 안정적으로 작품을 보관하고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갖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그림 판매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도 어렵다”며 “카렌다 수익 덕분에 옹벽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홍 작가는 지난해 구입한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 부지에 작업실 겸 수장고, ‘홍성모 갤러리’ 건축을 진행 중이다. H빔 기초공사는 이미 완공되었으며, 오는 10월 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올해 제작되는 카렌다는 ▲벽걸이용(330×525mm) ▲탁상용(290×210mm) 두 가지로 구성되며, 1부 가격은 1만 원(우편 발송 시 4천 원 추가)이다. 5부 이상 주문 시 발송비는 무료다. 또한 벽걸이 카렌다는 300부 이상, 탁상용은 100부 이상 주문 시 회사 로고 인쇄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 작가는 “작은 골짜기에서 흐른 물이 큰 강이 되듯, 제 작업실과 수장고 건축에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카렌다 역시 한 장의 기와를 얹는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카렌다는 10월 말까지 주문을 받아 11월 15일 전후로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문의 : ☎ 010-3654-9878
계좌 : 하나은행 141-910416-43107 (홍성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