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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트

소람 박윤옥 개인전 “처음 가는 길”

- 철학적 공간으로서 서예를 예술로 승화
- 라메르갤러리에서 8월 26일까지 열려

K-컬처 전득준 기자 | 감정과 사유가 머무는 철학적 공간으로서 서예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처음 가는 길” 소람 박윤옥 개인전이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8웛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소람 박윤옥 작가가 '처음 가는 길 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전통 서화와 캘리그 래피가 중심에 있으며 그리고 그것들이 종이와 더불어 다양한 섬유들이 만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가는 그동안의 고민을 담아 작품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자 했다. 한문에서 출발한 작업은 한글 특유의 부드러운 흐름으로 중심을 옮겼고, 여기에 문인화의 사유와 현대 캘리그라피의 감각을 더해 보다 자유롭고 개성있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특히 종이에서 천으로, 먹에서 물감으로, 문자에서 형상으로 시선을 옮기며 재료와 표현, 모두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다양한 필선과 자연스러운 발묵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의경효세'을 표현하는 데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먹의 농담과 운필의 미세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질로 인해 많은 서화가들의 사랑과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서예는 단순한 문자 기록을 넘어 내면의 감정과 삶의 사유를 담아내는 예술로, 작가의 작업은 서예의 길을 걸어오면서 전통이라는 뿌리 위에 현대적으로 새롭게 풀어 낸 이번 세번째 개인전은 그 오랜 고민의 결실이자, 새로운 예술적 자아를 향한 도전이다.

 

소람 박윤옥

 

개인전 및 국.네외 초대 단체전 다수 참여

 

대한민국서예대전, 서울서화대전. 묵향회 초대작가
셰계평화미술대전 운영.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섬유아트 사범, 세계서예츅전 운영위원
한국서예협회 종로지부 부지부장,
효신동연회 회장, 아세안캘리그라피마스터 회원
소람섬유예술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