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강경희 기자 | 29년의 시간은 단순한 연륜이 아니다. 외교 현장의 기록과 신뢰가 축적된 자산이다. 외교저널은 그 시간 동안 외교를 ‘권력의 언어’가 아닌 사람과 문화의 언어로 기록해왔다. 협정의 문장보다 현장의 표정, 선언의 수사보다 태도의 무게를 남겨온 기록이다. 이제 그 자산을 다음 세대에게 교육·훈련·실전 경험으로 돌려주는 일, 그것이 2026 K-외교문화사절단의 의미다. 외교저널은 그 시간 동안 외교를 ‘권력의 언어’가 아닌 사람과 문화의 언어로 기록해왔다. 이제 그 축적된 자산을 다음 세대에게 교육·훈련·실전 경험으로 되돌려주는 결정적 전환이 시작된다. 2026년 3월 착공, 같은 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K-문화외교센터 국제회의장 건립이다. 이번 국제회의장은 담화문화재단이 주관하여 건립을 추진하고, 센터 운영은 29년 역사를 지닌 외교저널의 모체인 담화미디어그룹이 맡는다. 기록의 전문성과 미디어 운영 역량, 그리고 문화외교의 철학이 한 공간에서 결합되는 구조다. 이는 단순한 시설 건립이 아니라, 외교 인재 양성의 책임 주체가 명확한 시스템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문화외교센터는 선언이 아니라 구조다. 약 1,500평 부지
K-컬처 김학영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생산된 후지사과가 미국 시장으로 향하며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충주시는 16일 오후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충주사과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사과는 지난해 수확한 후지 품종 5.5톤으로, 수출 규모는 약 2천500만 원에 달한다. 충주사과는 우수한 당도와 식감으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사과는 2011년 이후 미국 수출을 지속해 오며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구축해왔다. 특히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가 농가와 100% 계약재배 방식으로 협력해 생산 단계부터 엄격한 품질 관리를 실시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권은하 충주시 농식품유통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고품질 사과를 생산한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충주사과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컬처 이성준 기자 | K-그라피의 선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다. 그것은 잃어버렸던 우리의 감각을 다시 부르는 일이며, 오랫동안 타인의 언어로 설명해 왔던 붓 문화에 대한 주권 회복의 선언이다.
K-컬처 전득준 기자 | 복수의 감각과 시간, 서사가 교차하는 지점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미술학박사 정광채 작가의 23회 개인전 《Anima artistica》 전시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1월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메타-다원주의는 현대미술의 복합적인 현실을 단일한 양식이나 해석으로 규정하기보다,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다양한 방식과 사고의 층위를 폭넓게 바라보는 예술적 접근으로 이러한 관점 속에서 작가의 작업은 진행되어 왔다. 작가의 작업은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여러 매체를 넘나들며 서로 관계를 맺는 이미지 구조를 형성한다. 작품 속에는 언캐니(uncanny), 조우(encounter), 멜랑콜리아(Melancholia)와 같은 감각적 경험이 겹겹이 드러나며 추상과 구상, 물질성과 비물질성, 동양적 감성과 서양적 형식 언어가 긴장 속에서 조화를 이룬다. 《Anima artistica》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 예술의 본질과 매체의 경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미학과 존재에 대한 질문이 다양한 형식 안에서 펼쳐지며 단일한 해석을 넘어 동시대 예술이 지닌 복합성과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