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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스

K-민화, K-Folk Painting...한국 민화의 세계화를 위한 새 이름, 세계를 향해 날다

- K-민화연구소, 25개국 외교사절에 작품 기증… 美·벨라루스 초청 전시 이어져
- 외교를 넘어선 문화 교류 25개국 대사관에 기증된 K-민화

K-컬처 이존영 기자 |  K-민화연구소, 소장 이미형이 ‘K-민화, K-Folk Painting’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민화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며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국 전통 민화에 ‘K’를 접목해 세계 속에서 한국 고유의 민속미술을 구별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국제 미술계와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명명이다.

 

 

‘K-민화, K-Folk Painting’이라는 표현은 한국 최초로 K-민화연구소가 공식 사용을 선언하며 시작된 개념이며, 단순한 용어를 넘어 문화 정체성과 국제 브랜드 구축을 위한 선언적 표현이다.

 

K-민화, K-Folk Painting'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전통적으로 '민화'라는 단어는 한국의 민중이 그려온 생활 속 그림, 곧 '삶의 예술'을 뜻해왔으나, 이를 해외에 소개할 때 단어 자체의 의미가 직관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K-민화연구소는 'K-Folk Painting'이라는 보편적 영어 표현과 한국 고유성을 드러내는 'K'를 결합하여 세계 예술계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게 되었다.

 

 

이 명칭은 단순한 용어 정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곧 “우리의 민화를 우리가 정의하겠다”는 문화주권적 의지의 표현이며, 향후 국제 전시 및 출판, 교류 활동에서도 동일한 용어 사용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K-민화연구소는 국내외 인지도 제고와 문화 외교 실현을 위해, 그간 주한 외국 대사관 25개국, 전국 5개 교도소에 K-민화 작품을 직접 기증해왔다. 이는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민화에 담긴 한국인의 미의식과 염원,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외교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미국과 벨라루스 등 여러 나라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양국 모두 K-민화, K-Folk Painting이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사용한 전시 개최를 제안하며 실질적인 국제 교류의 문을 열게 되었다.

 

2025년 하반기, 세계 주요국에서 연이어 열리는 K-민화전, 2025년 7월, 미국 현지에서 K-민화 특별전이 열렸다. 현지 한인 커뮤니티 및 미술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며, K-민화의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2025년 10월, 벨라루스 민스크에 위치한 벨라루스 국립 민속예술박물관(National Museum of Folk Arts)에서 ‘K-민화, K-Folk Painting 특별 초청 교류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과 벨라루스 간 수교 이후 최대 규모의 전통 예술 교류전으로, 양국의 문화 외교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의 민화, 우리의 이름으로 세계에 알린다’ K-민화연구소는 앞으로도 ‘K-민화, K-Folk Painting’이라는 이름을 통해 한국 민화의 철학, 미감, 상징성을 담은 작품을 세계에 알리고, 민화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의 민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닌, 조상의 삶과 지혜, 꿈이 담긴 정신의 기록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것을 세계에 ‘K-민화’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소개하려 합니다.” K-민화연구소 이미형 소장의 발언 中, K-민화, K-Folk Painting.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이름이 되고 있다.

 

전통의 붓질이 미래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