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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트

김용모 작가 제75회 개인전, 진도현대미술관에서 개최

- “사는 이야기–화양연화花樣年華”...삶의 정수를 화폭에 담다


- 2025년 8월 1일(금)~8월 30일(토), 진도현대미술관

K-컬처 이존영 기자 |  국내외를 넘나들며 현대미술의 정수를 보여준 김용모 작가의 제75회 개인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라남도 진도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진도현대미술관 기획초대전으로, “사는 이야기–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주제로 김용모 작가의 대표작들과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시기를 뜻한다. 김 작가는 그 의미를 단순한 젊음의 찬미에 머물지 않고, 인간 존재의 진정성과 삶의 서사로 확장시켜 표현했다. 그의 화면 속 인물과 공간, 그리고 색채는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미묘한 시공간 속에서 ‘사는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펼쳐낸다.

 

 

국제무대와 국내 화단을 넘나든 작가의 궤적
김용모 작가는 뉴욕대학교 대학원(NYU)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며 정통 현대회화의 이론과 실기를 두루 겸비했다. 이후 서울, 뉴욕, 동경 등지에서 개인전 74회, 국내외 단체전 800여 회 이상 참여하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역동성과 정신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 외교의 사명을 수행해왔다.

 

특히 2025년 K-컬처 대상, 위대한 100인 대상을 비롯해, 2024년 한국예총회장상, 카자흐스탄 대사상, 2023년 대한민국 나눔대상(국회 문체위원장상), 문화예술대상(중국 산동성 고밀시), 그리고 2022년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 예술공로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예술행정과 심사위원 활동으로 문화 발전 기여
김용모 작가는 작가 활동과 병행해 다양한 예술행정과 심사위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그는 현재 사단법인 국제현대예술협회 이사장, 인사동 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류문화원, 대한민국회화대전, 현대여성미술대전 등 주요 미술행사의 심사위원장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예술계 후진 양성 및 문화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리우올림픽 초청 작가로 선정되며 세계무대에서도 한국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작품세계를 인정받았고, 경향신문사 ‘올해의 작가상’ 수상은 그의 예술적 성취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화양연화, 인생을 관조하는 찬란한 시선”
김용모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는 이야기, 곧 인간의 삶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작업을 이어왔다”며 “이번 전시는 나의 화양연화이자, 모두의 찬란한 순간에 대한 헌사”라고 전했다.

 

제75회 김용모 개인전 「화양연화」는 진도 지역은 물론 전국의 예술 애호가들에게 삶과 예술의 아름다운 교차점을 제시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 정보
전시 제목: 사는 이야기 – 화양연화(花樣年華)
작가: 김용모 화백
기간: 2025년 8월 1일(금) ~ 8월 30일(토)
장소: 진도현대미술관
주최/주관: 진도현대미술관 기획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