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이존영 기자 | 외교저널과 K-컬처 등에 따르면, 이봉식 작가는 ‘지상전’이라는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관람자들이 각자 작품 제목을 상상해보는 형식의 전시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K-컬처 이존영 기자 | 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주한 쿠바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양국 간 외교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환영했다. 이번 개관식은 클라우디오 몬손(Claudio Monzón) 주한 쿠바대사와 아리엘 로렌소(Ariel Lorenzo) 쿠바 외교부 아태국장을 비롯해 주한 중남미 대사단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현판식, 공식 인사말 및 축사, 리셉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주일 국장은 축사에서 “오늘 주한 쿠바대사관의 공식 개관은 지난 1월 주쿠바한국대사관 개관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적 진전”이라며, “지난해 2월 한-쿠바 수교 이후 양국이 착실히 후속 조치를 이행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주한 대사관의 개설은 양국 관계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한국 외교부는 대사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2024년 2월 수교를 공식화한 이후 외교 채널을 빠르게 정비하고 있으며, 이번 대사관 개관은 문화, 경제,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K-컬처 이존영 기자 | 한국 도자예술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해온 신동문 작가가 2025년 6월,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도예 인생 40여 년을 집약한 작업의 결정체로, 조선백자의 고결한 미감과 현대적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도자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1980년대 도예계에 입문한 신동문 작가는, 오랜 시간 조선 도자기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 도예의 정수를 이어왔다. 특히 손물레 수공예 기법을 고수하며, 기계화 이전의 정밀한 전통방식을 통해 흙의 숨결과 장인의 혼을 작품에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대표작 〈매화병 세트〉(높이 30cm, 폭 20cm, 도자기, 2025) 는 조선백자의 단정한 선과 담백한 색조를 바탕으로 매화의 기품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작가의 예술세계를 상징한다. 뿐만 아니라 신 작가는 생업과 일상 속 쓰임을 위한 실용 도자도 함께 연구해왔으며, 대표적인 예가 분청 쌀독 시리즈다. 전통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이 작품들은 도자의 실용성과 미감을 동시에 전달하며, 장식성과 기능성을 아우른 새로운 한국 도자미학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의
K-컬처 이존영 기자 |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이 지난 24일,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 열린 「2025 부산세계시민축제(Busan Global Gathering 2025)」에 참가해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선사했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글로벌협력재단이 매년 공동 주최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다문화 축제로, 올해도 30개국 이상에서 70여 개 기관 및 시민단체가 참여해 국제적인 열기를 더했다. 벨라루스 대사관은 축제장에서 자국의 가정식 전통 제과와 꿀 음료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벨라루스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국가 상징과 자연 풍경을 주제로 한 색칠공부 도안은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대사는 부인과 함께 축제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석해 다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부산시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체르네츠키 대사는 “부산세계시민축제는 한국 사회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 플랫폼이며, 벨라루스 문화를 한국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한 벨라
K-컬처 이존영 기자 | 외교저널 영문판 5월호 JPG전체보기
K-컬처 이존영 기자 | 성라자로마을, 한센인을 위한 한국 최초의 구라사업기관으로 75년간의 여정을 걷다. 1950년 6월 2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경기도 광명리 신기촌에 한 작은 요양원이 설립되었다. 이름은 ‘성라자로요양원’. 이는 성경 속 한센병 병자였던 ‘라자로’의 이름을 따 지어진 것이며, 한국 천주교 최초의 구라사업기관으로 무의탁 한센병 환우들의 치료와 자립을 목적으로 출발했다. 이 요양원을 세운 이는 미국 메리놀 외방선교회(M.M.)의 조지 M. 캐롤 몬시뇰. 그는 한국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했고, 전쟁과 가난, 차별 속에서 버려졌던 800여 명의 한센인들이 그의 뜻에 따라 모여들었다. 이듬해 1951년, 마을은 현재의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오전리로 자리를 옮기며 본격적인 복지마을로서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1952년, 한 젊은 사제가 이 마을의 역사에 전환점을 가져온다. 이경재 알렉산델 신부(초대 원장)는 성라자로마을에서 30여 년을 헌신하며 한센인의 치료와 인권 회복, 자립 지원에 평생을 바쳤다. 그는 “마음이 먼저 치유되어야 몸이 낫는다”는 철학으로 의료·교육·신앙·문화 전반에 걸친 돌봄 시스템을
K-컬처 이존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5월 9일(금) 오후 3시, HW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제3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종로 건도建都 630년을 맞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여, “민본의 630년 종로에서, 종로모던 세 번째 구민의 날을 개최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를 위한 대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고, 이어서 구민상 시상, 기념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구성된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지휘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는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는 조선왕조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정치·문화·역사의 중심지로 오랜 세월 민본(民本)의 철학을 실천해 온 공간이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 특별한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종로의 자긍심을 되새기고 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연대의 장으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늘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도시”라며, “이번 구민의 날 행사가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과 공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 역사 위에 세
K-컬처 이존영 기자 | 외교저널 영문판 4월호 JPG전체보기
K-컬처 이존영 기자 | 2025년 제28회 세계평화미술대전 포스타
K-컬처 이존영 기자 |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회장 신정기)는 지난 25일 대구 진천동에 위치한 취팔선에서 2025년도 1분기 임원회의를 겸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교정연합회는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19개 교정시설에서 수형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교정 봉사단체로, 지역사회 내 교정교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을 비롯해 신정기 교정연합회장, 김학술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회장 등 교정위원 및 교정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정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가질 수 없기에 더 소중한 것이 하늘의 별, 무지개, 그리고 사람의 마음이라 합니다. 우리들의 소박한 교정 활동이 수용자들에게 별빛과 무지개처럼 한 줄기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위원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나눔을 통해 교정연합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교정 교화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임원회의가 위원님들의 교정교화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