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득준 기자 | 반복되는 붓 터치로 화면 위에 중첩되어 쌓이는 사유의 흔적들이 아름다운 것들을 풍경화로 펼쳐 내보이는 이경아 개인전 “삶의 무늬 – 빛으로 피어나다.” 전시가 갤러리 이즈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3F)에서 10월 29일 까지 열리고 있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벗어난 위치에 있고 싶어 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연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것은 아도르노가 말한 것처럼 자연이 인간의 이성으로 규정할 수 없는 불특정한 것으로 존재하면서 끊임없이 우리의 인식적 지평을 넓혀주기 때문이다. 이성의 합리성을 넘어서는 자연은 숭고함으로 다가오고 그런 자연을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관점에서 작가의 작업은 출발한다. 매 순간 가장 적절한 것을 찾아내고 목적이 없기에 매 순간 순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작가는 매 순간 부딪히는 한계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고 그 과정 속에 깃들어 있는 찰나적 사유의 축적으로 승화되어 화면을 안온하게 담아내고 있다. 청아한 숨, 풍요의 순간, 사랑스러운 무늬 나무, 빛의 하모니의 작품 멍제처럼 작품은 수양의 방편이라 할 수 있는데 반복되는 붓 터치로 화면 위에 중첩되어 쌓여가는 사유의 흔적들이 아름다움과 작가의 미의 사유함이 담겨져
K-컬처 이존영 기자 | 영문 외교저널 10월호 책자 JPG전체보기
K-컬처 김학영 기자 | 지난 16일 뉴욕에서 열린 뮤지컬 ‘블루블라인드’가 오디션에 4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제작자 박해미(블루블라인드 대표)는 한국에서 인정받은 배우로,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뮤지컬은 소담 아트 프로덕션의 김규린 프로듀서가 이끌고 있으며, 한국 전통 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루블라인드’는 동양과 서양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국제적인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의 전통 판소리와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펼친다. ‘블루블라인드’의 유니크한 협업은 전 세계적인 관객들에게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12일과 13일 초연을 시작으로 내년 5월 한 달간 특별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박해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험과 통찰을 통해 뮤지컬의 성공에 크게 기여한다는 목표다. 블루블라인드 소개 블루블라인드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
By Kayla Lee | Ilwolobongdo (日月五峯圖) is a traditional painting from the Joseon Dynasty and an important work of art that symbolizes the authority of the king. It is widely known as a folding screen placed behind the throne in palaces, and is characterized by a scene depicting the sun, moon, five mountain peaks, and the turbulent waves below. It symbolizes the long life of the king and queen and a prayer for the country's prosperity. Natural elements and symbols The sun and moon symbolize the king and queen in Ilwolobongdo, and they are symmetrical to each other, representing the harmony of yin
K-컬처 이존영 기자 | 카자흐스탄 특집 판 JPG 전체보기
K-컬처 전득준 기자 | 오브제의 입체적 촉감들의 평면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이미지를 읽는 양면성의 운동감. 운동이 만드는 변화 생성을 화면을 채우고 있는 조연승개인전 Composition 전시가 갤러리이츠(서울 인사동길 52-1)에서 10월 22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은 오브제를 화면 가득 중첩하여 작업하는 조연승 작가의 작품는 작은 오브제들이 사각에서 원으로, 입체가 평면으로, 색상들의 병치가 단일한 인상의 색상으로 중첩 순환되고 이동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품 표면을 아우르는 오브제들은 반복되고 밀착되는 과정에서 높낮이의 차이를 형성하고 입체와 평면이라는 시각적인 차이를 구조화하고 있어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보면 평면성의 추상과의 어우러짐으로 물질로서 사유를 추동하고 감각을 통해세계를 만나는 힘을 보여주며 힘의 생성을 느끼게 한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 지키면서 화면을 보아 나가는 산책자의 시선으로 다가갈 때와 근거리에서 밀착해서 바라볼 때 완연하게 다른 세계와 이미지를 발견할 수 있다. 어떤 개념에도 의존하지 않고 물질로서 사유를 추동하고 감각을 통해 세계를 만나는 힘이 작가가 보여주는 화면으로 작가 자신의 교유의 미
K-컬처 김학영 기자 | K-컬처의 중심에서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이끄는 재단법인 K-문화진흥재단 담화 이존영 총재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대한민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독창적인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설립된 이 재단은, 한국 전통 문화와 현대적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국제적인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문화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 K-문화진흥재단의 핵심 목표는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문화 교류를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과의 상호 이해를 도모하며,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는 이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창의적 문화 산업의 글로벌 성장 견인 재단은 한국의 창조적 문화 산업을 육성하는 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창의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세계 무대에서 K-컬처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
K-컬처 이존영 기자 | "계명대학교 최경주 교수의 기고문" 메타버스는 5G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3차원의 디지털 가상세계가 구축되고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통해 이용자의 실시간 몰입형 체험과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을 결합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실현된다. 그 유형을 간단히 분류하자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라이프 로깅(Life logging), 거울 세계(Mirror Worlds), 가상세계 등이다. 특히 가상세계는 현실 세계를 반영해 만들어졌지만, 현실과 다른 시·공간 속에서 아바타가 대신 활동한다. 메타버스가 발달할수록,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다. 미술관(박물관)이 메타버스를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동시대 미술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현대미술관과 달리 박물관(그리고 근대미술관)의 자료 보존, 연구물에 기반한 콘텐츠 활용이 현실적으로 가상 공간에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타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긍정적 관심은 시장 가치에 있다. 마켓 메이커들은 메타버스가 예술, 엔터테인먼트, 소셜 미디어 및 암호 통화의 시점에서 크리에이터, 해설자, 갤러리 및 수집가
K-컬처 장규호 기자 | 겨울이 다가오면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이때, 뜨끈한 국물과 함께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음식으로 순대국만한 것이 없다. 특히 성가백암순대는 순대와 순대국의 깊은 맛을 자랑하며, 오랜 전통과 노하우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서울 삼봉로81에 위치한 순대국집을 소개 하고자 한다. 성가백암순대는 체인점이 아닌, 순대와 순대국, 깍두기까지 모두 100%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정통 맛집이다. 다른 백암순대 체인점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수십 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일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께 선보이고 있다. 성가백암순대의 순대는 일반적인 순대와 차별화된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육수와 비법 양념이 더해져,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다. 또한, 순대의 쫄깃한 식감과 함께 순대국의 진한 국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한 순대국 한 그릇이 몸을 녹이고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어 제격이다. 추운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많은 이들이 성가백암순대의 순대국을 찾으며, 영양가 높은 돼지고기와 다양한 재료들이 가득
K-컬처 전득준 기자 | 문화 예술의 도시 안산에서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제6회 안산국제아트쇼가 안산예술의 전당 화랑전시관 전관에서 10월 20일 까지 열리고 있다. 제6회 안산국제아트쇼는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 (지부장 김영구)가 주최.주관하는 안산대표 미술 축제로 올 해에는 안산지역 작가를 중심으로 하여 서울, 경기도의 안양, 의왕, 화성, 군포, 구리, 하남, 김포, 수원, 광주, 오산지역이 참여하고 목포, 여수, 보령, 진주, 제주 등 역량 있는 작가 160여 명과 1,6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적 가치와 작가정신을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관람객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안산국제아트쇼는 회를 거듭할 때마다, 안산의 지리적 인프라를 활용하고 김홍도라는 문화적 유산을 계승하면서 작가들의 창작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시와 함께 작품 판매의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연계 행사로 자체 경매를 운영하며 창작지원을 위한 작품 판로를 확장하였고,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아트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작가를 좀 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