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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스

세계에 K-미술 알린 ‘이건희 컬렉션’…국격 제고 이끌다.

- 美 스미스소니언 첫 해외전 성공적 마무리…이재용 회장 민간외교도 주목

K-컬처 김지은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기증으로 탄생한 ‘이건희(KH) 컬렉션’이 첫 해외 순회전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한국 미술과 문화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삼성은 전시 폐막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 D.C.에서 갈라 디너를 열어 그 의미를 되새겼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해 2월 1일까지 공개된다.


갈라 디너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테드 크루즈·팀 스콧·앤디 킴 상원의원,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등 미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주요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및 삼성의 주요 사장단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번 전시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선보일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미국과 한국 국민이 서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향해 "3만6000명이 넘는 미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미스소니언 측은 이번 전시를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미술전"으로 평가했으며, 1,500년에 걸친 한국 미술사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까지 관람객은 6만1,000여 명에 달했으며, 폐막 시점에는 6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스미스소니언에서 열린 유사 규모 전시 대비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달항아리와 인왕제색도 관련 기념품은 조기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만찬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조수미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정누리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건희 컬렉션 글로벌 순회전은 이번 워싱턴 D.C. 전시에 이어 2026년 3월7월 시카고미술관, 2026년 9월2027년 1월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