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이존영 기자 | 해양경찰청은 배우 이덕화씨(72)가 해경청 홍보대사이자 명예 해경으로 활동한 지 7년 만에 경무관으로 승진 임용됐다고 밝혔다. 해경 홍보대사 중 경무관 계급으로 임용된 것은 이씨가 처음이다.
![해경 홍보대사 승진 임용식 및 재위촉식[해양경찰청 제공]](http://www.kartculture.co.kr/data/photos/20240311/art_17103232389712_68350c.jpg)
해경청은 13일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홍보대사 승진 임용식과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7년부터 꾸준히 해경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씨가 총경에서 경무관 계급으로 승진 임용됐다. 경무관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정감 다음 계급이며, 경찰서장 계급인 총경보다는 한 계급 위다.
육상경찰에서는 배우 최불암(84)씨가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된 지 50년 만인 2021년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해경청은 또 기존에 해경 홍보대사로 활동한 배우 최송현·백성현·양정원씨, 가수 임도형씨, 거제소년소녀합창단도 재위촉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그동안 총경 계급의 홍보대사는 몇 명 있었으나 경무관은 처음이어서 상징성이 크다"며 "홍보대사들은 향후 3년간 계속 해경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