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7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자국의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로, 이번 제정식은 우리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이번에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다음과 같다. o 토피크 이슬람 샤틸(Toufiq Islam Shatil) 주한방글라데시대사 o 시앙가 키부일라 사무엘 아빌리우(Sianga Kivuila Samuel Abílio) 주한앙골라대사 o 리예스 네이트-티길트(Lyes Nait-Tighilt) 주한알제리대사 o 사예드 모아잠 후세인 샤(Syed Moazzam Hussain Shah) 주한파키스탄대사 o 안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테헤라(Angie Shakira Martínez Tejera) 주한도미니카공화국대사 o 훌리오 에라이스 에스파냐(Julio Herraiz España) 주한스페인대사 o 체쳅 헤라완(Cecep Herawan) 주한인도네시아대사 이 대통령은 신임 대사들의 한국 부임을 환영하고, 국가 간 관계의 출발점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소통인 만큼 각계
K-컬처 이존영 기자 | 고령군은 8월 29일 고품질 생산 기술 습득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관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토마토 재배 전문가인 송동신(㈜그린게이트 팀장) 강사가 참여해 농가 맞춤형 지도를 실시했다. 송 강사는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토마토 생육 관리, 병해충 대응, 품질 향상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교육에서는 토양 관리, 영양분 공급, 재배 환경 조성 등 토마토 재배 이론을 학습하며 토마토 재배의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쌓았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앞서 교육했던 토마토 재배 이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보는 과정으로, 농가별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개별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한층 높였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 권문정 소장은“강소농 육성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농산물 생산에 힘쓸 것”이라며 “다음 회차 컨설팅은 오는 9월 중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컬처 이존영 기자 | 서귀포시는 여름철을 맞아 5번째 이달의 수산물로 서귀포의 대표 특산물인 은갈치를 선정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다양한 요리법과 효능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은갈치는 고급 생선으로 은은한 광택을 지닌 비늘과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이고, 신선한 상태에서 ▲은갈치 구이 ▲은갈치 조림 ▲은갈치 회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은갈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심혈관 건강, 두뇌 기능,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슘, 인, 비타민 D가 풍부해 치아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며, 저칼로리면서도 영양소가 고르게 함유되어 성장기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에게 이상적인 건강 식재료이다. 서귀포시는 은갈치의 효능과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할 뿐 아니라, 9월 12일부터 9월 14일까지 3일간 서귀포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도 같이 홍보하여 서귀포시의 명물 은갈치 소비에 힘쓰고 있다. 축제에서는 은갈치 요리 시연, 경매체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종해 서귀
K-컬처 이존영 기자 | 원주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5 원주만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9일 오후 3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친환경축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1층 로비에서 시민 서포터즈 ‘만두덕후’를 출범했다. 1부 행사에서는 원주시, 원주문화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등 3개 기관이 함께 친환경축제 상생협약을 맺었다. 각 기관은 다회용기 활용, 친환경 제품 사용 등 친환경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2025 원주만두축제 서포터즈 만두덕후가 공식 출범했다. 서포터즈는 축제 홍보, 현장 운영 지원, 체험 안내 등 시민 참여형 축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출범식은 밴드 ‘로버스’의 만두축제 주제곡 식전 공연과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등으로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원주시는 앞으로 축제 추진단, 관계기관, 시민 서포터즈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완비하는 등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라며, “만두덕후 여러분의 열정적인 활동과 지역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
K-컬처 이존영 기자 | 정부와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확대하고, 나아가 세금으로 지원금까지 내걸며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회복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그 이면은 지역 재정을 담보로 한 무모한 도박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은 오랫동안 한국 관광시장의 핵심이었고, 무비자 확대는 단기적으로 항공·숙박·요식업에 일정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그러나 관광객 숫자의 증가는 곧바로 지역경제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미 제주도는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관광객이 늘었지만 그 결과는 불법 체류자 급증, 각종 사건·사고, 지역사회 갈등이었다. 단기 성과 뒤에 따라오는 부작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한국 관광산업의 구조적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바가지요금이 만연하고,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빈약하다. 관광객은 돈을 쓰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기억에 남을 추억거리도 얻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세금으로 관광객을 불러오는 것은 결국 “돈 주고 망하는 정책”이다. 잠시 발길을 모아도 재방문율은 떨어지고, 한국 관광은 싼값에 소비되는 단체관광지로 전락할 뿐이다. 일부 지자체가 내건 관광객 1인당
K-컬처 이존영 기자 | 국내외를 넘나들며 현대미술의 정수를 보여준 김용모 작가의 제75회 개인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라남도 진도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진도현대미술관 기획초대전으로, “사는 이야기–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주제로 김용모 작가의 대표작들과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시기를 뜻한다. 김 작가는 그 의미를 단순한 젊음의 찬미에 머물지 않고, 인간 존재의 진정성과 삶의 서사로 확장시켜 표현했다. 그의 화면 속 인물과 공간, 그리고 색채는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미묘한 시공간 속에서 ‘사는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펼쳐낸다. 국제무대와 국내 화단을 넘나든 작가의 궤적 김용모 작가는 뉴욕대학교 대학원(NYU)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며 정통 현대회화의 이론과 실기를 두루 겸비했다. 이후 서울, 뉴욕, 동경 등지에서 개인전 74회, 국내외 단체전 800여 회 이상 참여하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역동성과 정신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 외교의 사명을 수행해왔다. 특히 2025년 K-컬처 대상, 위대한 100인 대
K-컬처 이존영 기자 | 서울 경복궁 북쪽 후원, 연못 한가운데 떠오르듯 자리한 육각 정자 향원정香遠亭은 조용한 아름다움으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종 때 조성된 이 정자는 ‘향기가 멀리 퍼진다’는 뜻처럼, 단아한 자태를 물 위에 드리우며 계절마다 다른 향기를 피워낸다. 연못 가장자리에는 연꽃이 피고, 향원정으로 이어지는 다리 취향교醉香橋는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마치 옛 선비가 걸어갈 법한 길처럼 느껴진다. 1층 온돌 구조와 2층 누마루의 창살 너머로 바라보는 연못의 풍경은, 조선 왕실의 휴식처가 지닌 절제된 사치와 자연미를 그대로 전한다.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 연꽃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정자의 지붕 위로 번지는 하늘빛. 향원정은 오늘도 그 자리에서, 조용히 옛 풍경을 품고 있다.
K-컬처 이존영 기자 | 양승욱 화백의 개인전 ‘소나무 연가 연작전 초대전’이 7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 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양승욱 화백의 작품 세계를 이번 초대전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양 화백의 작품 속의 소나무는 민족의 얼을 상징한다. 사철 내내 푸른 소나무는 예로부터 꿋꿋한 절개를 보여준다. 바람이 거센 험한 절벽에도, 메마르고 거친 광야에서도 군락을 이루는 소나무는 질긴 생명력에 있어서 상통하는 우리 민족과 삶과 질고를 같이 겪은 존재며, 자연과 인간 그리고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이다. 그것이 양 화백의 '한국인의 삶', 그 정서와 관념이 상통했던 것이다. ▲ 양승욱 화백 양 화백은 젊은 시절 일정한 색과 패턴이 반복되는 미니멀리즘으로 출발해 구상화로 옮겨온 케이스. 단색 추상화를 그려왔던 작가는 이제 정반대로 강렬한 원색을 써서 가장 한국적 풍경으로 불리는 솔밭을 그리고 있다. 그는 조금은 고즈넉한 화백의 작업실에서 그의 인상만큼 따뜻한 차를 들며 마주앉아 나즈막하면서 담담한 담론(談論)을 들었다. 양 화백은 "‘소나무(松)’는 ‘나’와 타인, 안과 바깥,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K-컬처 이존영 기자 |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일곱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함에 따라, 그룹의 완전체 활동 재개가 가시화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BTS의 멤버 슈가가 지난 21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되며,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끝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년간 이어졌던 군 복무로 인한 활동 공백은 사실상 마무리되었으며, 팬들과 대중의 기대 속에 BTS의 본격적인 재결합 행보가 시작될 전망이다. 외신도 일제히 이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AP통신은 "BTS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다"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K-팝 그룹 BTS의 복귀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해설 기사를 통해 이들의 복귀가 "BTS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전하며 올해 안에 그룹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AP는 BTS가 데뷔 이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K-팝의 위상을 국제 무대로 확장시킨 점과 미국 빌보드 차트 성과, 그래미 후보 지명 등 각종 기록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2018년 유엔 연설과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흑인 인권운동 ‘Black Lives Matter’에
K-컬처 이존영 기자 | 외교저널과 K-컬처 등에 따르면, 이봉식 작가는 ‘지상전’이라는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관람자들이 각자 작품 제목을 상상해보는 형식의 전시를 선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