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득준 기자 | 새로운 세계와 미지의 공간에 놓여질 기대 와 부픈 꿈,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자유와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해 내는 엄순녀 개인전이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7월 5일에서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 작가의 작품은 물고기가 주는 풍요와 생동감 있는 에너지, 파랑 색감이 주는 시원함과 평화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물고기들의 군상은 우리들의 삶과 동일시되며 개인주의가 깊게 자리한 사회에 던지고 싶은 희망의 메아리로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할 방향성을 말한다. 미학적인 유쾌한 선과 활동적인 운동의 표현, 단순한 기하학적 형상의 구성과 움직임들은 낭만적인 미래와 환상의 표현으로 현실보다 더 진실한 것을 시각세계의 단순한 재현보다 더 큰 의미와 가치를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모여지고 흩어지는 물고기들의 유영을 통해서 혼자가 아닌 함께 어우러져 휴식같은 편안함, 한 템포 큰 쉼 호흡을 하게 하는 위로를 주고싶다.”고 했다. 작품의 제목으로 차용한 ‘여행’은 삶이라는 여행속에 만나는 무한한 자유로움들과 미지의 공간에 놓여질 기대와 자유함, 추억을 꺼내보게 하는 향수 같은 기억의 조각들을 자연
K-컬처 전득준 기자 | 우연한 상황을 만들고 그 속을 유영하는 조형작업을 하고 있는 유희 개인전 《月 日 : 》전시가 인사동 아트가가 갤러리(종로구 인사동 4길 1 ) 에서 7월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유희 작가는 2023년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한 "브리즈 아트페어 "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년작가로, 연필, 먹, 아크릴, 유화 등 다양한 재료와 특유의 엔티크한 나무액자로 작품을 완성하는 작가는 특히 젊은 mz세대 컬렉터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목하는 작가로 팬층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주로 해바라기 꽃과 창문, 그리고 인물 등을 그리는데, 특정한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거나 명확하게 읽히는 것이 아니라 관람자가 생각의 유영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작가는 “우연한 상황은 우리를 예상하지 못한 체험으로 인도해요. 저는 완벽하지 않고 불안정한 날 것에서 오는 아름다움에 주목합니다. 저의 작업이 어디든 갈 수 있는 창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창문은 집에 고정되어 있지만 그 너머의 풍경은 시간과 감정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합니다 때로는 보이지 않던 것들도 발견하기도 합니다. 제 작업 또한, 시간과 감정에 따라 관람객에게 유기적인 무언
K-컬처 전득준 기자 | 한국 벨라루스 수교 32주년을 기념, 외교저널과 UN 저널은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문화교류 행사가 지난 3일 주한 외국대사, 러시아대사 지오르기 지노비옙, 아제르바이잔 대리대사 예민 테이무롭, 카자흐스탄 대사 누르갈리 아리스타놉, 키르기즈 공화국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파키스탄 대사 나빌 무니르,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데겐치 두르디예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번 교류전은 벨라루스의 관광 사진 22여 점과 벨라루스 출신의 색채 마술사 마르크 샤갈의 작품 11여점과 한국 K-민화작가 35명의 작품이 7월 3일~8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타 본관 3층에서 전시된다. 벨라루스와 대한민국의 수교 32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 교류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외교저널과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며, 벨라루스와 한국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전통 예술을 대중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막식에서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대사는 인사말에서 이존영 회장과 외교저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문화예술 교류가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커뮤니케이션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컬처 전득준 기자 | 상상 가능한 공간으로서 회화와 그 공간의 유미적인 속성을 다양한 색채와 반복된 붓질로 표현하는 독자적인 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추상미술작가 최정미 개인전 「같은 시각, 다른 시선 _ 시간의 기록 」전시가 갤러리 인사아트(서울 인사동길 56)에서 7월 8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서 다양한 색채와 반복적인 패턴의 붓질로 표현되는 빛, 바람, 대기, 물 등자연물 가운데 빛과 바람은 그 자체로서 형체는 없지만 다양한 사물들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우리에게 알린다. 반짝이는 물결, 흘러가는 구름, 떨어지는 낙엽, 흔들리는 들풀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낸다. 대상을 통해 드러나는 빛과 바람의 존재는 어쩌면 작품을 통해서 드러나는 작가의 내면과 많이 닮아있는지도 모른다. 거울에 대상이 비친다고 해서 거울이 그 대상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대상이 거울에서 사라진다고 해서 그 대상이 소멸되는 것 또한 아니듯, 최정미 작가의 작품은 시간이 담고 있는 자연을 비치는 거울과도 같다. 그 거울에 비치는 작가의 기억과 시간은 색채와 빛으로 모습을 나타낸다. 모든 것들은 변해간다. 최정미 작가의 작품 또한 시간을 머금으며 변해간다. 끝을 알 수 없는
K-컬처 전득준 기자 | 가치가 인정받는 결과 중심주의사회가 아닌 그 노력과 과정이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생태계와 순수한 인간성을 회복하는 담론을 화폭에 담아내는 강해주 개인전 - 토끼풀 군락 전시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제5전시실에서 7월 1일까지 일리고 있다. 토끼풀은 약하지만 강한 군락을 지어 생존한다. 토끼풀이 자신의 정체성과 생존을 위해 군락을 이루고 사는 것처럼 사회적 동물로서 나는 사회적 생태계라는 군락에 속하기 위해 끊임없이 나의 정체성 확립을 강요받고 있다. 작가는 각가노트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토끼풀 군락과 인간 사회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해 봤다. 떼어 내다- 우리는 결과 중심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 과정은 부산물 취급을 받을 뿐이다. 생물들이 살아 있을 때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던 것들이 상품화될 때는 부산물 취급을 받는다. 나는 나를 사회화 할 때 나에게서 상품화 할 .수 있는 것만 떼어내어 정체성화 해야만 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토끼풀 꽃을 탈색된 흰색처럼 표현했고 그 중에서 줄기와 잎은 빼고 토끼풀 꽃만 따로 떼어내어 상품화했다. 떼를 짓다- 떼어낸 꽃그림은 다시 여러 개의
K-컬처 전득준 기자 | 제42회 신작전회은 1985년 창립된 구상작가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예술 단체로 이번 전시에는 93인의 회원들의 다채로운 100호 대형작품들이 각기 다른 개성이 넘치는 작품들이 전시되며, <제7회 SIAF2024> 18인의 부스전이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7월 1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태길 신작전회 회장은 "이번 회원전이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어, 미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라며, 지금은 문화의 시대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은 물론 미술 문화의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상미술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K-컬처 전득준 기자 | 2024 국제 베니스 예술 전시회'는 의심할 여지 없이 국제적인 예술 향연이다. 베네치아 도심에 있는 유명한 유적지 랜드마크인 17세기에 지어진 르네상스 황궁 Palazzo Albrizzi-Capello가 7월 27일에 성대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 전시의 주제는 '크로스오버‘ 개념을 강조하는데, 즉 개념, 지역, 연대 및 창작 매체의 제약을 뛰어넘어 인류의 새로운 사고와 시야를 가져올 수 있다. 전람회에 참가하는 뛰어난 예술가들은 세계 각지에서 모여 지역, 언어, 연령의 장벽을 뛰어넘어 예술 창작을 통해 베니스에서 만나 창의의 불꽃을 함께 한다. 이번 큐레이션 스타일은 과감하게 다양한 전시를 시도하고 평면 회화, 입체 장치 예술, 실험 의상, 디지털 아트, AI 기술 영화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융합해 관객들이 베네치아 고도처럼 느낄 수 있는 묘한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다. 베니스에서 '물' 요소가 침투력과 시간 여행성을 가지고 있듯이 예술의 낭만적인 기운도 도시 전체에 흐르고 관객들에게 무한한 느낌과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작가로는 유일하게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박득순, 한경수 화백이 참가한다.
K-컬처 전득준 기자 |생이 갖는 비논리성 앞에서 자신의 내적 리얼리티를 영과 필획의 직관적 교감으로 진실하게 표현하는 안준희 개인전 – 필무 전시가 인사동 G&J갤러리에서 6월 24일 까지 열리고 있다. 안준희의 작품은 작품 앞에 선 사람을 카오스에 빠뜨린다. 선과 면의 무게 중심 회화와 서체, 자연과 사물의 경계로 혼란에 빠뜨린다. 부드러움과 날렵함, 자유분방함으로의 정제된 평온을 앞세운 온유한 색의 번화무쌍함은 카오스의 극치는 화면 위의 형상들이 출구가 없어 작가의 염원인 구원을 향해 절규하는 모양이다. 작가는 생명력 있는 것이 아름답다는 세계관의 소유자요, 회화를 통해 구도의 자세를 표현하고 있으며, 예술이란 새로움의 구현이라는 입장보다 자기 구원과 극복의 장으로서 깨달음의 한 방식이라고 천명하고 있다. 붓을 든 초창기부터 <획>에 천착하는 걸 알 수 있다 회화 작업이 의지하는 색과 선의 구성을 짐짓 모른 척하고, 절대절명으로 생동하는 획에 집념한다. 그런데 이 획은 우주를 읽어내는 특정한 문자의 암호로 이해된다. 획의 밝음과 어둠, 또 날카로움과 둔탁함, 장.단에 따라 문자는 다양한 암호를 지시 한다. 작가는 마술사처럼 획을 조율하
K-컬처 전득준 기자 | 자연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상적인 경이로움을 표현하는 'Fantastic nature'의 김향희 개인전 「 시선이 머무는 곳으로의 초대 」 전시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관에서 6월 19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리고 있다. 자연의 사계절의 순환 그 에너지와 감동들이 자유로운 상상이 되고, 시선이 머무는 곳에 담겨져진 자연의 아름다움과 남겨두고 온 추억을 작가 고유의 표현으로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회화의 아름다움의 위대함을 눈과 따뜻한 마음으로 표현하며 형태와 아름다운 색채를 통하여 대 자연의 아름다움을 내면의 아름다움과 사물을 아름답게 표현해 낸 작품들은 순수한 자연의 기쁨과 평화를 아름다운 색감으로 완성하고 있다. 유럽 환경의 영향으로 작가 김향희는 'Fantastic nature'이란 큰 주제 속에 숲(Forest), 정원(garden), 꽃(꽃) 부주제로 그림을 창작하는 밑바탕이 되었고, 마주했던 아름다운 자연의 색상과 풍족한 문화 속에서 만난 인상파의 화풍과 기법은 현재 작품의 다양한 자양분으로 존재하고 있다. 작가 김향희는 다채로운 대자연의 판타스틱한 형상과 모습을 "어떠한 조형의 언어나 인간의 언어와 문장으로 절대 표현 할
K-컬처 전득준 기자 | 시각보다는 마음 속 주관적 시선, 감정의 곡선을 만드는 음악적 선율을 배경으로 강렬한 붓터치에서 영감을 받아 표현,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현해온 신아리 초대전 <감정의 한 모퉁이에서> 전시가 갤러리단정(대표 이영란. 서울 종로구 북촌로 5가길 8-7)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감정의 모퉁이를 돌아 새롭게 순회한다, 자신을 사로잡은 대상 즉, 불안, 슬픔 등 부정적 감정의 이면에 존재하는 긍정성 발견에서 벗어나 온화하고 부드러운 감정들을 대상화했다. 신아리작가는 는 추상회화 작가다. 대상이 없는 추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의 본질을 표현하는데 집중한다. 내 마음의 봄’, ‘나의 집’, ‘ 엄마의 사랑’ 등 작품의 따뜻한 에너지는 우리의 삶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감정에 힘을 실어 표현 하고 있다. 인간의 감정은 흐르는 물처럼 항상 흐르고 변화한다. 호수처럼 잔잔한 은빛으로 빛나던 감정조차도 때론 조그마한 돌멩이 하나만으로 걷잡을 수 없이 뒤엉키고 부서진다. 폭발의 탄식처럼 절정의 갈등으로 치닫다 다시금 잔잔한 호수의 평온함으로 뒤바뀐다. 다양한 감정의 색상 위에 자유롭고 강렬한 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