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김학영 기자 | 미국 뉴저지의 한인동포회관(KCC, Korean Community Center, 남경문 관장)이 주최, 주관하고 컬처앤유와 워싱턴 소리청이 후원하는 설날 행사인 '제12회 박혜련 가야금병창 독주회'와 '제6회 박은혜 거문고 독주회'가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뉴저지 한인동포회관(K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박혜련과 박은혜는 모두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며,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 이론 전공(PH.D)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박혜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객원교수로, 박은혜는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외래교수로 활동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국악인이다. 제12회 박혜련 가야금병창 독주회에서는 전통 가야금병창, 판소리, 가야금산조, 25현 창작가야금병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제6회 박은혜 거문고 독주회에서는 Pop cover, 북한 창작곡, 남한 창작곡, 거문고산조, 거문고병창 등 거문고주자로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연주를 진행했다. 또한 사회와 해금에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 박두리 교수와 미국에서 활동 중인 뮤직밴드 G-hwaja의 가야금 연주자 신송은, 그리고 장단에 홍진욱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설날을
K-컬처 김학영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뷰티테크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가 '비건 200+ 파운데이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톤워크'의 맞춤형 제품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색상 및 조색 알고리즘으로 측정한 피부톤에 따라 로봇이 즉시 제품을 조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메이크업 조제 기술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톤워크 비건 200+ 파운데이션'은 기존 150가지 색상에 41~50호가 추가돼 총 205가지로 확장됐다. 언더톤의 딥 쉐이드 색상까지 다뤄 다양한 피부 톤의 고객에게 최적화한 색상을 제안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형도 2가지로 개선됐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쉬어 글로우'는 맑고 촉촉한 질감으로 밀착력을 갖췄고 '에어리 매트'는 가볍고 섬세한 메이크업을 위한 얇은 발림성이 특징이다. 파운데이션, 쿠션 등 제품 유형도 선택이 가능해 총 820가지 중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K-컬처 김학영 기자 | 논산시는 개막식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다음날 15일 오전부터 큰 소식을 전해왔다. 바로 2,300만 불(한화 306억 원/8개 업체)에 달하는 수출 협약을 체결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태국 방콕에 수쿰빗 S31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7개국(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4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특히, 동남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딸기의 대표적인 생산국으로 알려진 미국, 일본도 논산의 딸기에 관심을 보이고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는 점은 논산 딸기의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협약식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자부심인 우수농산물을 세계 여러 유통업계 바이어 및 대표님들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논산의 우수 농산물이 세계 각지 식탁에 오를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에 논산에 더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의 홍보와 수출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협약식에서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안고 행사장으로 이동하여 박람회 2일차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서 백시장은 행사장을 종횡무진하며 논산의 우수농산물
K-컬처 김학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100세 이상의 부모 등을 부양하고 있는 가정에 효도수당을 지급해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을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천구 효도수당 금액은 세대당 20만 원으로 매년 1회 지급된다. 지급대상은 양천구에 실제 거주하고, 100세 이상의 부모 등과 동일세대에 주민등록이 돼 실제로 함께 거주하는 세대주 또는 가족대표이다. 시설 입소 등 미동거자와 주민등록상 같은 주소지에 등재되지 않은 경우 제외된다. 수당 신청은 100세 도래 첫해(올해 기준 1924년 출생자)에만 하면 되고 그 이후에는 구청에서 가족동거여부 및 변동사항을 확인 조사 후, 별도의 신청 없이 지급된다. 신규 100세 도래자는 주민등록상 생일이 속한 달 20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행정전산망 및 현지 확인조사를 거쳐 익 월에 수당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현재 기준 양천구 100세 이상 어르신은 57명, 100세 도래 어르신은 23명으로 총 80명이 될 것으로 본다"며 "그중 최고령자는 신정6동에 거주하는 114세(1910년생) 어르신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는 지난 2011년 5월 '서울특별시 양천구 효행 장려 및
K-컬처 김학영 기자 |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이사장 김재윤)은 '공연예술연습공간 대관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나르샤 금정, 금정 날아오르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연예술연습공간 대관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은 전국 공연예술연습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사업으로써, 공연예술연습공간 활성화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개모집 해 심의를 거쳐 전국 소재 19개 연습 공간 운영기관 중 최종 5개 단체가 선정된 바 있다. 나르샤 금정 사업은 대한민국 발전의 주축이던 50세 이상의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고령인구가 많은 금정구의 특성을 반영해, 예술을 매개로 지역예술인과 소통하고 협력해 문화와 일상의 선순환구조를 실현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 본인 몸에 대해 이해하고, 표현력을 높이는 예술교육 ▲ 지역예술인과 함께 콘텐츠를 창작하는 창작 교육 ▲ 발표공연으로 구성되며, 각 10회차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본 활동은 아르코공연연습센터@금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나아가 오는 5월 지역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야외 합동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K-컬처 김학영 기자 | KT&G(사장 백복인)가 오는 4월 개최하는 '2024 KT&G 상상실현 페스티벌'의 얼리버드 티켓이 14일 오픈 1분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정식 티켓은 3월 6일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2024 KT&G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춘천 의암호 앞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KT&G 상상마당 춘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2일로 확대 개최되며, 10년간 함께 성장한 아티스트들과 더 많은 관객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KT&G가 지역 문화 활성화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인 복합문화예술축제다. 뮤지션들의 공연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매 회차 매진 행진을 이어왔다. 이번 '2024 KT&G 상상실현 페스티벌'도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과 신진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풍성한 공연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잔나비', '장기하', '카더가든' 등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션들을 비롯해 KT&G가 상상마당의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을
K-컬처 김학영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드론 분야 연구기관, 기업, 단체, 공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손을 맞잡았다. 15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다온아이앤씨, 한국모형항공협회, ㈜유비파이, ㈜유에프오에스트로넛,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 ㈜한컴인스페이스 등 9개 기관 및 업체가 참석했다. 9개 기관·업체는 협약에 따라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로 시흥시를 드론 실증도시로 구축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시흥시의 드론 산업 육성·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의 시흥시 유치 추진과 사업 운영 ▲드론 활용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 지원 ▲드론 분야 창업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민 체험·교육·행사 추진 등이다. 시흥시와 협약에 참여한 기관·업체는 연합체를 구성해 도심 내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 지원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이 시흥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또 공모사업 이외에
K-컬처 김학영 기자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차별화된 건조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에서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히트펌프 기술력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운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 북미에서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의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건조기에 고효율·대용량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뛰어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 걱정을 줄여주고, 히터를 이용하는 콘덴싱 건조기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건조통 뒷면의 360˚ 에어홀에서 강력하고 균일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많은 양의 세탁물도 빠르고 꼼꼼하게 건조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기적으로 건
K-컬처 김학영 기자 |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일본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글로벌 슈퍼스타가 돼서 금의환향하고 있다. K뷰티는 일본 젊은 세대를 공략하며, 일본 시장에서 30년 가까이 1위를 지키던 프랑스까지 제쳤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으면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구자현 대표이사)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의 뷰티 제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월 한달기준 판매량 탑50위에 K뷰티 제품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9/1~9/12) 기간에는 뷰티 카테고리 판매량 탑100 중 K뷰티가 80%에 달할 정도로 K뷰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일본 내 K뷰티 열풍 주역은 주로 중소 뷰티 브랜드다. 대표적으로 VT코스메틱, 티르티르, 클리오, 라카 등이 있다. 이런 브랜드들은 일본에서 성공한 후 역으로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큐텐재팬 할인행사에서 전 제품 중 거래량 1위를 차지하는 등 대박을 내고 있는 VT코스메
K-컬처 김학영 기자 | 과거 도난이나 약탈, 거래, 선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땅을 떠나있는 문화유산이 24만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한국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한국 문화유산은 총 24만6,304점으로 추산된다. 세계 29개 국가의 박물관, 미술관 등 803곳에 있는 한국 문화유산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1월 기준(24만6,272점)과 비교하면 소폭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도쿄국립박물관을 비롯해 일본 내 397개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한 한국 문화유산이 10만9,801점으로, 전체의 4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6만5,355점(26.5%), 독일 1만5,692점(6.4%), 중국 1만3,010점(5.3%), 영국 1만2,805점(5.2%), 프랑스 6,511점(2.6%) 등이 뒤를 이었다. 각 문화유산이 한국 땅을 떠난 이유는 여러 가지로 추정된다. 과거 서구열강의 침탈, 일제강점기 등 역사적 혼란을 겪으며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유출된 사례가 많이 알려져 있으나 정상적 거래나 기증, 외교 선물 사례도 적지 않다. 당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도자나 회화, 공예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