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득준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예술 유통'과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3개 작품을 선보인다. 공모사업으로 이번에 선보이게 된 작품은 △발레 '헨젤과 그레텔' △가족뮤지컬 '반쪽이전' △뮤지컬 '배니싱'으로, 예술적 완성도를 갖춘 수준 높은 공연이다. 발레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형제의 명작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발레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와이즈 발레단이 국내 유명 발레 창작진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순수 창작한 K-발레 콘텐츠다. 5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무용수가 선보이는 화려하고 강렬한 무대로 발레 공연을 좋아하는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반쪽의 몸으로 태어난 물리적 어려움을 사랑으로 이겨내는 전래동화 '반쪽이전'을 가족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1989년 초연 이후 꾸준히 재공연돼 국내 최장수 가족뮤지컬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지난 6월 20일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성황리 판매 중이며 매진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배니싱'은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그린
K-컬처 전득준 기자 | 투래빗 출판사가 백지영, 은지원, 장구의 신 박서진 등을 주축으로 2024년 주간 예능 전체 시청률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살림하는 남자들 2'의 편은지 PD의 '덕후가 브랜드에게'를 출간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KBS '팬심자랑대회 - 주접이 풍년'을 기획,연출하면서 '덕질'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일조해 온 편은지 PD가 팬이 스타에게 주는 애정, 스타와 팬이 에너지를 주고받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숫자나 통계로 설명되지 않는 팬덤 공략법'에 대한 브랜딩서를 출간한 것이다. KBS 지상파 예능에서 '주접'이라는 키워드로 방송 프로그램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 또한 팬으로 살아온 경험과 누구보다 팬심을 잘 알았기에 가능했다. 30여 년 차 덕후로도 유명한 편은지 PD는 '덕후가 브랜드에게'를 통해 브랜딩은 거창한 공식이 아니라 '팬 감수성'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쁜 쓰레기'를 돈 주고 사 모으는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지, '돈쭐'과 '혼쭐' 그 어렵고도 미묘한 차이는 어디에서 생기는지, 팬 생태계에 대한 이해 없이 기획했을 때 따라오는 부작용은 무엇인지 30여
K-컬처 전득준 기자 |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visitkorea.or.kr, 이하 VK)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외국인 대상 'VK 얼라이언스' 상품/서비스 특집전을 진행한다. 공사는 지난 4월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VK 얼라이언스' 회원사 25곳을 선정했다. 이번 특집전에는 ▲케이타운포유(K-POP 체험 프로그램 및 상품 운영) ▲코인트래빗(ICT기반 글로벌 무인결제 서비스 운영) ▲트래블메이커스(체류형 장기숙박 플랫폼 운영) ▲KT(유,무선 통신사업 운영) ▲해봄(K-뷰티 체험 플랫폼 운영) ▲국립국악원(한국 전통문화예술 공연 운영) 등 12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이번 특집전은 최근 방한 외국인 중 10~30대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MZ세대와 한류 관심층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하고 숙박, 통신, 교통, 메이크업 체험, K-팝 댄스클래스 등 실제 방한 시 사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 및 서비스를 최대 80% 할인된 혜택으로 총 5,000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경품 이벤트도 동시에 실시한다. VK 접속 후 얼라이언스 특집전에서 12개 회원사 상품 배너를
K-컬처 전득준 기자 | 환경재단이 주최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지난 6월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Ready, Climate, Action 2024!' 슬로건에 114만6612명이 호응했다. 이 같은 역대 최대 참가자는 기후재난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특히 극장 상영을 비롯해 온라인 상영, TV 편성, 부대행사 및 지자체 특별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온라인 참여자 40만 명, 방송 및 IPTV 참여자 70만 명, 오프라인 참여자 5만 명 등과 함께 남녀노소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한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다채로운 영화를 보고 토론하며 기후환경문제를 입체적으로 배우는 기회가 됐다. 작년에 23만여 명이 참여한 이래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생 38만4637명이 함께 하면서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SBS와의 협업으로 많은 시청자와 만날 수 있었다. 6월 9일 '해초를 구해줘'가 특별 편성으로 방영됐고, SBS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와 협업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많은 반려인의 사랑을 받았다. 또
K-컬처 전득준 기자 |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통일부의 후원으로 '만월대 창작 이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단이라면?' 등의 4가지 주제로 합성, 일러스트 작업, AI 기술 등을 통해 만든 참신하고 재밌는 창작 이미지를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10월 6일까지 가능하며, 10월 17일 본선 진출작 10작을 선정해 투표로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에는 각각 △대상(통일부장관상) 1팀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4팀 상금 각 70만원 △우수상 5팀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www.manwoldae.org)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고려 궁궐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진행됐으며, 40여 채의 건물터, 금속활자 1점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와전, 도자기 등 1만7900여 점의 유물을 수습했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만월대 창작 이미지 공모전'이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폭넓게 공유하고, 만월대 사업 데이터를 활용한 창작을 통해 '개
K-컬처 전득준 기자 |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최지안)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두 가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그림 공모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센터 및 이용자 애칭 공모전'이다. 두 공모전의 접수는 8월 1일까지이다. 그림 공모전의 주제는 '미디어와 나'로, 작품은 물감 및 크레파스, 유화 수묵 등 자유형식(8절지)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 시내 초등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서 접수할 수 있으며,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받아 양식을 작성한 후 작품 뒷면에 이름,소속,학년을 기입해 온라인 구글 폼 또는 오프라인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적합성(40), 창의성(30), 심미성(30)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총상금은 110만원 규모로 대상 1명(30만원), 최우수상 2명(각 20만원), 우수상 4명(각 10만원)이 선정된다. 수상작은 센터 내부에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민과 센터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센터 및 이용자 애칭을 공모한다. 센터 및 이용자 애칭은 창의적이며 활
K-컬처 전득준 기자 | 독일 친환경 세제 브랜드 프로쉬는 폴 매카트니 전속 포토그래퍼로 알려진 김명중(MJ KIM) 사진 작가와 함께 '22세기 유물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2세기 유물전'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으로 불거지는 여러 문제들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쓰레기와 쓰레기를 찍은 사진을 소개한다. 김명중 작가는 후손들의 박물관은 현재의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가득할 것이라는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으로 길에서 만난 쓰레기를 유물처럼 사진을 찍어 기록해 왔다. 22세기에 출토될 미래의 유물이자 현재의 쓰레기를 미리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타임슬립 전시로 기획됐으며,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32점의 사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프로쉬의 모델이자 국민배우 김혜자의 목소리로 각 작품의 오디오 도슨트를 들어볼 수 있다.
K-컬처 전득준 기자 | 현대 철학의 귀재인 비트겐슈타인이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파리에게 병 밖으로 나가는 길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라고 철학을 설파했다면, 예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병 안의 파리에게 춤추고 노래하며 꿈꾸게 하여 현실의 중력을 극복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될 것이다. 그런즉, 예술은 독특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철학뿐만 아니라 소위, 문학과 역사, 인문학의 문사철을 모두 포함하면서 인간 능력의 한계를 보게 하고 지경을 넓히는 동시에 영원성을 지향해야하는 자아성찰의 구도자적 가치추구라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중력에 자유하는 통찰력 있는 예술가라면 마지막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정제된 인성과 감성을 기반으로한 영성의 세계로 자연스레 눈을 돌리게 마련이다. "누가 인생은 스토리라 했던가?" 인생이 스토리라면, 당연히 예술 행위도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인생 고뇌와 깨달음의 사유를 예술 작품을 통해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승화해 나타내야 할 것이다. 결국, 진정한 예술가는 자신의 예술혼을 담은 예술 작품에 자신만의 특별한 깨달음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이야기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조각가 전항섭은 타고난 이야기 재주꾼이다. 작가의 사주에 나무 목(木)변이
K-컬처 전득준 기자 | 시각예술의 즐거움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내면의 영감과 철학적 사유가 융합된 조형예술의 새로운 경험을 살펴 볼 수 있는 더 갤러리 (과천시 과천대로 659) 기획전 sculptor‘s story 'Four Stars’ 전시가 7월 6일부터 7월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계와 소장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예 조각가 정국택, 정의지, 남지형, 김성지 네 명을 초대하여 각기 다른 주제의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 명의 작가는 "네 개의 별"로서, 전시는 각기 네 개의 빛을 내며, 삶의 이야기와 깊은 사유가 담긴 조형예술 작품들로 구성하여. 조각가들의 조형적 탐구를 통한 독창성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우리 삶을 새롭게 조명하게 한다. 정국택 작가(한국구상조각회 회장)는 현실 경험과 상황을 통해 보거나 느끼게 되는 현 시대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데 시대 상황이나 문화적 배경을 표현하면서 「조각」의 개념에 「그림」의 요소를 더하여, 다양한 상황 표현에 풍자적․서술적 요소가 강하게 느껴지는 미학적 언어로 관람객들에게 친밀감과 공감대를 만들어 주어, 현대인의 모습을 통해 잃어버린 자아를 발견하
K-컬처 전득준 기자 | 새로운 세계와 미지의 공간에 놓여질 기대 와 부픈 꿈,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자유와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해 내는 엄순녀 개인전이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7월 5일에서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 작가의 작품은 물고기가 주는 풍요와 생동감 있는 에너지, 파랑 색감이 주는 시원함과 평화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물고기들의 군상은 우리들의 삶과 동일시되며 개인주의가 깊게 자리한 사회에 던지고 싶은 희망의 메아리로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할 방향성을 말한다. 미학적인 유쾌한 선과 활동적인 운동의 표현, 단순한 기하학적 형상의 구성과 움직임들은 낭만적인 미래와 환상의 표현으로 현실보다 더 진실한 것을 시각세계의 단순한 재현보다 더 큰 의미와 가치를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모여지고 흩어지는 물고기들의 유영을 통해서 혼자가 아닌 함께 어우러져 휴식같은 편안함, 한 템포 큰 쉼 호흡을 하게 하는 위로를 주고싶다.”고 했다. 작품의 제목으로 차용한 ‘여행’은 삶이라는 여행속에 만나는 무한한 자유로움들과 미지의 공간에 놓여질 기대와 자유함, 추억을 꺼내보게 하는 향수 같은 기억의 조각들을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