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장규호 기자 | K-뷰티가 단순한 화장품 산업을 넘어 관광과 문화, 의료, 웰니스,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대한민국의 대표 국가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과 한국뷰티문화관광협회(KBCTA)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에서 해외 주요 언론인을 초청해 ‘K-뷰티 문화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했다.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뷰티관광 산업의 경쟁력과 다양한 콘텐츠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번 투어에는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미국 블룸버그, 일본 요미우리신문·닛케이·쇼가쿠칸, 중국 신화통신, 프랑스 시파프레스, 독일 EPA 등 세계 주요 언론사 소속 기자들이 참여했다.
참가 기자들은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피부 진단, 퍼스널 컬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K-뷰티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성장한 배경을 살펴봤다.
하이커 그라운드 4층에 마련된 팝업 전시장에는 한국뷰티문화관광협회 회원사와 주요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전통 한복을 비롯해 스킨케어, 헤어스타일링, 네일아트, 전통 장신구, 퍼스널 컬러, 메이크업, 인공지능 기반 피부 진단, 두피 관리와 웰니스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소개됐다.
특히 국제 기자들은 K-팝 아이돌 스타일의 헤어 연출과 눈썹 디자인, 메이크업 보정, AI 피부 분석 등을 직접 경험하며 한국 뷰티 서비스의 전문성과 첨단 디지털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한복 체험이었다. 참가자들은 화려한 색감과 우아한 선을 지닌 전통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한국의 미와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좋은날 눈부시게’ 미즈 한복 모델 권나현, 오현경, 인유정, 최윤제, 한상영, 황서영 씨의 아름다운 한복 자태도 해외 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자들은 한복 모델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한복이 K-뷰티 및 한류와 결합해 세계인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대표 문화관광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 김기진 부이사장과 한국뷰티문화관광협회 황영아 회장의 ‘한국 뷰티관광 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에서는 한국의 뷰티산업이 화장품 중심의 제품 수출을 넘어 의료서비스와 웰니스, 패션, 전통문화,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진 체험공간 투어와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기자들은 한국만의 정교한 뷰티 서비스와 문화적 매력을 직접 확인했다.
K-뷰티는 이제 K-팝과 K-드라마를 잇는 대한민국의 주요 문화외교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품을 판매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뷰티와 의료, 웰니스,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만드는 종합 관광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이다.
한국뷰티문화관광협회는 2024년 제1회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국제 미디어 팸투어는 해외 주요 언론의 현장 취재와 보도를 통해 K-뷰티 관광의 가치와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화장품에서 시작된 K-뷰티는 이제 한복과 의료, 웰니스, 관광, 인공지능 기술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가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뷰티관광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