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이성준 기자 | 둥근 보름달 아래 천년송과 두 마리 학이 서 있는 「월하송학도」. 예로부터 이 그림은 장수와 평안, 가정의 화목, 그리고 소원성취를 상징하는 길상화로 전해진다. 달빛에 마음을 담아 기도하면 복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우리 민족의 염원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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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달 하나
바다 위에 천년을 띄우고,
늙은 소나무는
세월마저 품은 채 묵묵히 선다.
학 두 마리의 고요한 날갯짓은
잠든 별빛을 깨우고,
달빛 아래 흐르는 침묵은
평화라는 이름으로 영원을 노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