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이길주 기자 | 오늘날 K-팝과 K-드라마, K-푸드가 세계인의 언어가 되었듯이, 한국 전통회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민화 또한 이제 세계를 향한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

그 이름이 바로 K-민화(K-Folk Painting) 이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민화가 단순히 과거의 그림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래서 언론 기사에서도 꾸준히 K-민화라는 용어를 사용해 왔으며, 나아가 「한국의 美 K-민화(K-Folk Painting)」 명칭으로 상표권 출원까지 추진하게 되었다.
이는 개인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민화를 대한민국의 브랜드로 만들고, 세계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 언어로 정립하기 위한 작은 시작이다.
그동안 우리는 "민화"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K-민화는 한국을 상징하는 K-Culture의 흐름 속에서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름이다.
K-민화에는 한국인의 웃음이 담겨 있다. 호랑이의 익살스러운 표정 속에는 해학이 있고, 모란꽃 속에는 풍요의 꿈이 있으며, 책거리 속에는 배움에 대한 열망이 살아 있다.
민화는 백성들의 희망을 그린 그림이다. 그래서 K-민화는 단순한 회화 장르가 아니라 한국인의 정신문화이자 생활철학이며, 세계와 나눌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필자는 담화총사라는 이름으로 K-민화의 세계화를 위해 작은 씨앗 하나를 심었다.
언론에서 먼저 K-민화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전시와 국제교류 현장에서도 K-민화를 알리고 있으며, 이제는 상표권 출원을 통해 제도적 기반까지 마련하고자 한다.
큰 나무도 처음에는 작은 씨앗이었다. K-민화 또한 누군가의 첫걸음에서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끝까지 지켜내고 함께 성장시키느냐이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문화로,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제 민화는 K-민화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 길은 특정 개인의 길이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모두가 함께 걸어갈 길이다. 우리의 그림, 우리의 정신, 우리의 이름. K-민화(K-Folk Painting) 그 이름으로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를 시간이다.
"언론도 K-민화, 특허도 K-민화. 작은 시작이지만 대한민국 문화브랜드의 큰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다."









